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 소식과 경기부양 기대감이 교차하며 장중 내내 출렁거렸습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또다시 1천8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송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오른 1만 1천559를, 나스닥지수는 0.55% 상승한 2천57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0.23% 올라 1천212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급락세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경제부양책이 논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지수가 크게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70%,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8% 각각 올랐습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0.26%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미국 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이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친 것이 이틀 연속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대서양에서 열대폭풍이 생겨나 점차 세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9% 오른 배럴당 88.90달러를 기록해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금값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계속되면서 다시 1천8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2.1% 오른 온스당 1천8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