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지출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급등했습니다.
송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3.0%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26% 오른 1만 1천53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3.32% 상승한 2천562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2.83% 오른 1천2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8% 늘어나 5개월 만에 최대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또,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독일 DAX 30지수는 2.53%, 프랑스 CAC40 지수는 2.25% 각각 상승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증시도 2.50%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좋다는 신호가 잇따르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2% 오른 배럴당 87.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금값은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주말보다 0.3% 떨어진 온스당 1천7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