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한인 배우 손형민(40·조지프 형민 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다수의 현지 매체는 손형민이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저지른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아 종신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 씨는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공범 한명과 함께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 자동차 뒷좌석으로 끌고 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죄행위는 지난 2008년 피해여성에게서 채취한 DNA 검사 결과 용의자로 지목돼 구치소에 수용됐다.
검찰은 손 씨가 17건의 성폭행 혐의로 징역 275년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 증거가 없어 이번에 기소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 씨는 살인 혐의도 받고 있어 종신형까지도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판결 결과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 있어 형량이 줄어들었다.
한편 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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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