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암기 폭파범을 다시 서방에 인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리비아 반군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의 모함메드 알-알라기 법무장관은 트리폴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어떤 리비아 국민도 서방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팬암기 폭파범인 알-메그라히는
앞서 영국과 미국에서는 영국 스코틀랜드 교도소에 있다가 리비아로 돌아간 알-메그라히의 신병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알-메그라히는 1988년 스코틀랜드의 로커비 상공에서 미국 팬암기를 폭파시켜 270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