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은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알 카에다의 2인자 아티야 아브드 알 라만이 지난 22일 파키스탄에서 피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라흐만이 숨진 파키스탄 와지리스탄 지역에서는 피살 당일 미 중앙정보국이 운용하는 무인기의 공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출신의 알 라흐만은 10대 때인 1980년대 알 카에다에 합류한 폭발물 전문가이자 이슬람 학자로, 미군의 빈 라덴 사살 작전 이후 알 카에다를 이끌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