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초반의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퇴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간 총리는 약속했던 퇴진 조건이 모두 충족됨에 따라 오는 29일 실시되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선출되
지난해 6월 조기 사임한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에 취임한 간 총리는 이로써 약 15개월간의 짧았던 총리직을 마치게 됩니다.
간 내각은 국정 총괄 보고서에서 내각 단명의 3대 원인으로 참의원 여소야대에 따른 국회 운영 마비와 민주당의 내분, 낮은 내각지지율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