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영어 교과서에 소녀시대와 2NE1 같은 K-POP 스타들을 소개하는 지문이 실렸는데요, 한류 열풍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K-POP 스타들이 세계를 석권하다!
일본의 피어슨키리하라라는 출판사에서 만든 고교영어 부교재의 일부 내용입니다.
2쪽에 걸쳐 소녀시대, 2NE1의 사진과 함께 한류 스타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일본 학생들은 K-POP스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힙니다.
교과서는 한류 스타들이 데뷔전부터 수년간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활동을 위해 일찍부터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도 배운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검정을 거쳐 발행하는 정식 교과서는 아니지만, 교사들이 영어 독해 수업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는 부교재입니다.
일본 고교 1학년생 120만 명 가운데 3.8%가 이 책을 통해 영어로 한류 스타들을 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007년에는 고교 지리 교과서에 원조 한류 스타 배용준의 일본 방문 장면이 실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