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5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평가사들이 부도 가능성이 큰 국가의 신용등급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975년 이후 디폴트가 발생한 15개 국가 중 12개 국가에 대해 디폴트에 빠지기 1년 전까지도 B 등급 이상을 부여했습니다.
무디스 역시 디폴트에 빠진 13개 국가 중 11곳에 대해 디폴트가 발생하기 1년 전에 B 등급 이상을 줬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은 2008년에도 금융위기를 가져온 서브프라임모기지 증권 등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비난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