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천권필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1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미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하기까지 채 이틀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극적으로 채무한도를 늘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이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합의를 봤다고 조금 전 밝혔는데요.
이 합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에 서명하면, 미 정부는 디폴트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세계 금융시장에도 이번 타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이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더라도, 신
국제신용평가사 S&P는 미국이 궁극적으로 재정 적자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을 하향시키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반면, 무디스는 미국이 국채 원리금만 제때 지급하면 1등급인 현재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