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 칸 고소인 입 열어…"너무 힘들었다"

【 앵커멘트 】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호텔 여직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자지구에서는 1만 3천 개 이상의 연이 하늘을 장식해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나피사투 디알로는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디알로 / 호텔 직원
- "저는 많은 사람이 저에 대해 이야기하는 (좋지 않은)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알리려고 나왔습니다."

디알로는 지난 두 달 동안 딸과 함께 매일 울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자신의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검찰이 스트로스 칸에 대한 혐의를 거둬들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디알로의 변호사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 사는 어린이 수천 명이 각양각색의 연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헐리 / 유엔 자원봉사자
- "어린이들은 오늘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아주 행복해 하죠."

어린이 캠프를 주최한 유엔 측은 연의 수가 1만 3천 개에 달했다며, 올해 초 중국 어린이들이 세운 1만 5백 개의 세계 기록을 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국에서는 세탁기에 갇혀 있던 아기 고양이가 구출됐습니다.

주인은 세탁기 안에 아기 고양이가 있는 줄 모르고 세탁물을 가득 채운 후 돌렸습니다.

그리고는 한 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시청했습니다.

끝난 후 세탁기 문을 열었더니, 고양이는 겁에 질린 채 청바지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다행히 며칠 동안 병원 신세를 진 후 건강과 평정심을 되찾았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