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하수구에 머리와 몸통이 끼어 사투를 벌이다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레스 거리를 지나던 브리아나 문니(16)는 한 남성이 배수관에 거꾸로 박혀 다리만 내놓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의 이름은 자레드 메데이로스(21)다. 그는 강도와 사투를 벌이던 과정에서 하수구에 빠진 휴대폰을 꺼내기 위해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배가 끼어 나오지
자레드가 길을 가던 중 4명의 남성들이 자레드의 머리를 쳤고 격투가 벌어졌다. 머리에서 피가 흐르자 자레드는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폰을 찾았으나 하수구에 빠져 있었다.
메데이로스는 경찰에 "술을 마시긴 했지만, 취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