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노르웨이 연쇄 폭탄 테러는 스톨텐베르크 총리를 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이번 테러를 맹비난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폭탄 테러가 있었던 수도 오슬로의 정부 청사입니다.
평소 스톨텐베르크 총리가 집무를 보던 곳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곧바로 총격 사건이 있었던 우토야의 노동당 청년 캠프에서는 총리가 곧 연설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두 사건이 모두 총리를 노린 테러로 추정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스톨텐베르 / 노르웨이 총리
- "두 건의 테러를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일단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노벨평화상의 나라인 노르웨이에서 강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노르웨이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이번 테러를 맹비난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에 충격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번 사건은 세계가 테러를 막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