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지명자는 미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등 잇단 도발로 북한이 미국과 한국의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실수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외교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북한은 진지한 대화 파트너가 될 것인지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한미 FTA 이행법안에 대해 성 김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국무장관이 여러 차례 의지를 밝힌 만큼 조속히 처리되길 원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준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 성 김 지명자는 의회 인준표결을 거쳐 다음 달 중 서울에 부임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