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한 예절학교에서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라는 신부 수업 강좌가 열려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로이터 통신 등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는 결혼 적령기 처녀들을 상대로 화장법과 다도 등을 가르치는 신부 수업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부터 개설된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미 2800여 명의 여성이 이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내용은 주로 남자의 성격과 특성을 알아내는 법, 메이크업 방법,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방법, 차 따르는 방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한 여성(23)은 “우리 부모님은 사업을 하시는 데 때로 어려움이 있다.”며, “힘든 시절을 겪을 때마다 왜 나는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스스로 묻곤 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부자와 결혼하면 적어도 이런 걱정은 안할 것이라고 말이다.”라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일부
한편 남성들이 여성들을 소개 받는 비용은 최대 3만 위안 (약 500만원)이고 이 강좌의 수강료는 30시간 과정에 2만 위안(약 3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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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