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161표, 반대 135표, 기권 3표로 총 480억 유로, 한화로 약 72조 2천억 원에 달하는 재정감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감축안은 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하원 투표를 통과할 경우 최근 이탈리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위기는 일단 진정될 전망입니다.
재정감축안은 공무원 급여 동결과 보건의료 서비스 비용 인상, 지방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통해 작년 말 GDP 대비 4.6%에 달했던 재정 적자를 0.2%로 낮추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