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권 반환 14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에 나섰던 시위대 200여 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홍콩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14주년을 맞은 어제(1일), 홍콩 도심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벌였고 일부는 오늘(2일)까지 도심에 남아 연좌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200여 명을 불법 집회와 통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이번 거리행진에는 주최 측 추산 21만 8천 명, 경찰 추산 5만 4천 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