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을 세 번 이식 받은 소녀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에든버러에 사는 한나 애드넌(7)은 외부 인공심장 이식에 실패했을 때 마다 새로 이식을 해왔다. 외부 인공심장은 심장 발작 가능성도 높아서 환자들은 가능하면 외부 인공심장을 이식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한나는 몸은 이식 된 심장을 지속적으로 거부해왔고 결과적으로 한나는 5주전 3번째 인공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현재 수술 후 한나는 순조롭게 회복중이지만 담당의들은 아직도 왜 심장 이식에 계속적으로 실패했는지 원인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한나의 아버지 에드넌 주베어(33)씨는 “어느 누구도 이 인공심장을 3번이나 이식한 적이 없다는 말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우린 어떤 일이 일어날 지도 몰랐지만 다른 선택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한나는 삶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으로 가득 찬 아이다. 사람들을 사랑하고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고 공원에 가고 쇼핑가는 걸 좋아하는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정말 놀라운 아이에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 아이는 미소를 잃지 않지요.”라고 주베어씨는 덧붙였다.
한나의 심장에 처음 문제가 생긴 것은 한나가 고작 9개월 됐을 무렵이었다. 상태는 점점 심각해
이제 한나는 성공적인 심장 이식 수술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긍정의 힘!", "다시는 아프지 않았으면",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