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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처럼 이혼식도 성대하게 연 중국의 50대 여성이 화제다.
중국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에 사는 주부 위엔리(57)씨가 남편과의 이혼 후 지난 19일 혼자만의 이혼식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외도 한 남편과 이혼하게 된 것을 축하해 달라.”며 하객을 초대하고 혼자서 이혼식을 열었다. 그녀는 “남편이 수년 전부터 불륜을 저질렀다”며 “아이들을 생각해 화해하려 노력했지만 더는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혼식에서 이 여성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찢는가 하면 결혼반지를 던지는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그녀는 이혼식을 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이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남편과의 힘들었던 생활을 끝낸다는 의미로 이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홀로 설 수 있도록 많은 축하를 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새 출발 잘하시길 빌어요!”,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혼이 급증하면서 ‘이혼식 플래너’라는 이색 직업도 생겨났다.
위엔리처럼 결혼반지를 던지거나 사진을 태우고 찢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이혼식을 총괄해서 기획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혼식 플래너다.
사진=신화통신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