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성 김 대사 등의 지명 발표문을 통해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미국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정부에 참여하게 돼 큰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조만간 이들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김 지명자가 앞으로 미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할 경우 지난 1882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상원의 인준은 8월 의회 휴회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성 김 대사는 8월 중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