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살아 있는 쥐를 먹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 북에 올린 한 남성이 동물학대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타 주에 거주하는 앤디 레이 헤리스(31)는 작고 털이 없는 쥐를 입에 넣어 씹어 삼키는 동영상을 페이스 북에 게재했다.
영상 첫 부분에는 2~3인치(5~7센티미터)크기의 작은 쥐가 노트패드 위에 놓여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해리스가 쥐를 집어 들어 입에 넣고 씹어 큰 컵에 담긴 음료와 함께 먹는 모습이 보이고 다 먹고 나서 카메라 밖의 어떤 사람과 하이파이브까지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페타(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관계자는 “지난 3월 그 동영상을 접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디오를 보자마자 해리스를 알아봤다.”며 “전에도 몇 건의 사건을 일으켰다.”라고 말했다.
공판 전 그는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무죄를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겹다.”, “쥐가 너무 불쌍해”, “너무 엽기적이다”, “꼭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