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23일) 오전 9시쯤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아프간 철군 규모와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 행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만 명의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고, 2009년 12월 증파된 3만여 명 중 나머지 2만 명은 내년 여름까지 철수완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행정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같은 철군 규모와 속도는 아프간 철군 개시 규모를 최소화하고, 3천∼5천 명이 넘지 않는 수준이 돼야 한다는 군 지휘부의 건의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