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 운동을 전개하는 민간단체인 '글로벌 제로'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북한의 핵무기 관련 비용은 7억 달러로 전체 국방비의 8%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핵무기 연구와 개발, 실험에 들어가는 비용과 핵무기 개선, 지휘통제 시스템 등 핵심 비용이 5억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불투명한 핵 프로그램과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두 번의 핵실험으로 최대 12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