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시민혁명으로 퇴진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위암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드 엘-딥 변호사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위암으로 투병 중이라며 종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를 30년간 철권통치했던 무바라크는 지난 2월 권좌에서 물러난 뒤 칩거해오다가 지난 4월부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무바라크는 조사 중 심장 발작을 일으켜 현재 병원에 연금된 상태이며, 오는 8월에 아들과 함께 첫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