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활화산 능선에서 160km의 속도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온 남성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프로 바이커인 마르쿠스 스토클(36)이 세로네그로 화산의 45도 경사를 100mph(약 160km/h)로 내려와 자전거 속도 부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세로네그로 화산은 1990년 폭발해 현재까지 화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활화산으로 언제 화산이 분출할지 모르는 위험한 산이다.
마르쿠스는 용암과 같은 색인 빨간 안전 복을 입고,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는 안전모를 쓴 뒤, 화산재가 덥힌 산 능선을 자전거에 의지해 엄청난 속도로 내려왔다.
그의 용감한 도전은 성공을 거두었고, 그와 함께한 팀원 들은 서로 행복을 나눴다.
그는 성공 후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느끼는 속도감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도감이 짜릿하겠다", "용감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대단하다", "자전거가 저렇게 빠르다니 놀랍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