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훈남(?)’ 미혼 남성이 신붓감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자신의 월급 절반을 주겠다고 공개 선언을 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전직 군인 폴 구티레즈(38)가 ‘신부를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개 구혼에 나섰다고 전했다.
폴은 자신을 “잘생긴 폴”이라 칭하며 “내 아내가 될 여자 친구를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1년 치 월급의 절반을 주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또, “만약 돈이 적다고 생각하신다면 웨딩드레스를 입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돈을 모금하겠다. 농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자신의 연애 실패담에 대한 우스꽝스런 이야기들도 올라와있다. 그는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연애 사이트에서 여자 친구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자신을 ‘판매’하는 데 실패했다고 풍자적으로 얘기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병도 없고 마약도 안한다. 하지만 여드름을 가리려고 화장을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폴은 사귀기 전에 “데이트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여자가 부담해야 하고 ‘잘생긴 폴’에게는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도 연애하기 힘들겠다.”, “저 계약 내용을 받아들일 여자가 있을까”, “힘내라”, “내가 해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