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군부대를 동원해 시위에 나선 시민들에게 발포해 10여 명을 숨지게 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시리아군은 무슬림의 금요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제2의 도시 알레포 등지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시민들을 무력 진압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들이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군경의 진압으로 지금까지 1천400여 명이 숨지고 1만 명가량이 체포됐다고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