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자는 방향에 따라 사산위험이 높아 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산부인과 토마시나 스테이시(Tomasina Stacey)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 오른쪽이나 똑바로 자는 산모는 왼쪽으로 자는 산모보다 사산율이 높다고 밝혔다.
스테이시 교수는 임신 28주 후 사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 155명과 정상출산을 한 여성 310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여부와 낮 동안의 수면시간, 걷는 자세와 잠잘 때의 자세 등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조사 결과 오른쪽으로 자거나 똑바로 잔 여성이 왼쪽으로 잔 여성에 비해 사산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밤중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스테이시 교수는 오른쪽으로 또는 똑바로 자면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올라가는 대정맥의 혈류량이 줄어 자궁으로의 혈액 흐름에 영향을 미쳐 태아가 사산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