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양대 노총이 정부의 재정 긴축에 항의해 올해 들어 세 번째 동시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공공노조연맹과 노동자총연맹은 285억 유로에 달하는 재정 긴축 계획과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에 반발해 동시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이 파업으로 버스와 철도 등 그리스 전역의 대중교통 운행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집권 사회당이 제1야당인 신민주당과 국가부도 위기 극복을 위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현지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