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85)의 세 번째 결혼식이 취소됐다.
14일(이하 현지 시간) 여러 외신들은 휴 헤프너와 모델 크리스탈 해리스(25)가 파혼했다고 보도했다.
휴 헤프너와 크리스탈 해리스는 당초 6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결혼을 며칠 앞두고 파혼한 두 사람의 정확한 결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탈 해리스는 현재 플레이보이 맨션을 떠난 상태다.
헤프너의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주 두 사람이 전화상으로 말다툼을 했다.”며, “아마도 이것이 해리스가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헤프너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해 두 자녀 크리스티(58), 데이비드(55)를 두었다. 그러나, 1959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고 1989년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 두 명의 아들 마스턴(10), 쿠퍼(9)를 얻었다. 또다시 1998년부터 별거
헤프너는 해리스에게 9만 달러(한화 약 9,700만원)의 약혼반지를 선물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얼마 전 트위터를 통해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던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식이 취소됐다. 해리스가 마음을 바꿨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