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뇌가 반쪽뿐인 아기의 성장기가 한 외신을 통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쌍둥이로 태어난 핀리 로스보탬(2)은 쌍둥이 여동생인 엘리와 다른 성장기를 보내고 있다. 핀리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났을 때, 몸의 한쪽 편을 움직일 수 없는데다 인지력이 낮은 핀리를 이상하게 여겨 병원 진찰을 받게 했다.
검사 결과, 뇌성마비의 극히 드문 한 형태로 아이의 뇌가 일반아동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아기는 걷는 것은 물론이고 기어 다니지도 못할 것이라고 의사는 진단했다.
그러나 아기의 부모 켈리 로스보템(37)과 이반 로스보탬은 홈 테라피(home therapy)를 20개월 동안 꾸준히 해왔고 아기의 뇌를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운동을 시키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했다.
마침내 부모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핀리가 기차 장난감을 쫓아 기어 다닐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이 ‘극진한 양육’ 덕분에 드디어 아기는 첫 발을 내딛었다.
켈리는 “핀리가 첫
한편 의학계에서도 핀리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