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도 사퇴 종용…일본 간 나오토 사면초가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측근들도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간 총리의 최측근인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전 관방장관은 "간 총리의 거취에 대한 결론을 빨리 내는 것이 좋다"며 "간 총리가 몸을 던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센고쿠 전 관방장관은 민주당 내 반 오자와 세력을 규합해 작년 6월 당시 간 재무상을 총리로 옹립한 일등공신입니다.
민주당과 간 총리의 지지 세력인 일본 최대 노조도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정치 공백으로 이어진다"며 조기퇴진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