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캠페인을 위해 영화 ‘호우시절’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고원원(高圓圓)이 상추 드레스를 입었다.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고원원은 흰 천에 큰 상추 잎을 붙여 완성된 초록색 롱 드레스를 입고 빨간색 고추를 엮어 만든 목걸이를 했다.
고원원은 “채식주의자가 된 뒤로 몸이 더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 몸매 유지에도 좋다.”고 채식주의를 홍보했다.
이번 촬영을 진행한 페타(Peta,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아시아지부 부회장인 제이슨 베이커는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40년간 중국에서 고기 소비량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고기 소비량의 증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의 고기 소비량은 서양에 비해 아직은 낮은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추드레스도 고원원이 입으니까 멋지다”, “신기하다”, “고기 안 먹고 어떻게 살지?”, “채식주의는 어려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프 영상캡쳐
김정아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