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 자원외교를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가운데 또 다른 자원 부국 몽골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몽골은 1990년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mbn과 매일경제가 미래 해법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원 부국 몽골의 성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몽골의 주식시장은 지난해 만 4천에서 올 들어 3만을 돌파해 두 배를 넘었고 경제성장률 전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망한 2013년 몽골의 경제성장률은 무려 23%.
이는 경이적 수준으로 앞으로 10년 내에는 경제 규모가 4배 이상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경제의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몽골의 급성장이 시작되자 몽골에 대한 투자가 큰 관심을 끄는 가운데 몽골 진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포럼이 열립니다.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몽골 바트볼트 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오늘(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립니다.
매일경제·mbn 장대환 회장은 이번 포럼이 '원 아시아'를 향한 한-몽골 동반자 관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원 아시아 시대의 한국과 몽골의 전략적 협력 방안의 세션 1과 몽골 경제발전 로드맵의 세션 2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정장선 국회의원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하며 몽골 측에서 바트볼트 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 스탠딩 : 정성일 / 기자 (몽골 울란바토르)
- "매일경제가 '원 아시아'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 부국 몽골의 길을 여는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