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5, 아이클라우드 공개, '다양한 기능 추가'

애플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5와 아이클라우드를 공개 됐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OS) iOS5, 그리고 애플의 PC 맥(MAC) OS인 OS X 라이언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 클라우드는 그동안 맥이 담당했던 허브 역할을 대신하는 외부 대용량 서버로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음악, 동영상, 사진 등 각종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애플 사용자는 아이 클라우드를 이용, 하나의 기기에서 저장된 문서나 사진 등은 별도의 편집 없이 자동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과 동기화 시킬 수 있다.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클라우드 서버의 공간은 5기가바이트(GB)로 음악, 애플리케이션, 책, 사진 등을 제외한 메일, 문서, 계정정보 등을 위해 사용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새 버전 OS인 iOS5는 이메일, 메시지, 일정 등 다수의 알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와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iMessage)가 포함됐다.

또 트위터를 기본 탑재해 트위터 사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고, 뉴스와 잡지를 통합한 뉴스스탠드 기능, 볼륨업 버튼을 이용한 사진 촬영기능 및 편집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iOS5는 올 가을부터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아이폰 3GS이상부터 가능하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