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아시아 순방에 나선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환태평양 지역 주둔 미군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인들의 전쟁 피로감과 부채에 대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미국의 개입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를 통해 "우방과 동맹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이들 국가가 지역적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