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의 추억, 지금 생각하면 어떤 느낌으로 떠오르시나요?
순수한 생애 첫 입맞춤 장면과, 무장강도 사건을 통해 영웅으로 떠오른 한 아버지의 사연을,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살과 10살인 엘리엇과 보위.
둘이 너무도 좋아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엘리엇은 여자친구의 팔에 뽀뽀하고는 반응이 없자 애교 섞인 말을 던집니다.
▶ 인터뷰 : 엘리엇 / 9살
- "(소년) 자기가 뽀뽀해줬으니까 나도 해준 거야. (소녀) 난 아직 하지 않았는걸."
원했던 뽀뽀를 받자 형용할 수 없는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소녀는 쑥스러워하다가 조금 더 용기를 내 입술에 뽀뽀합니다.
깜짝 놀란 엄마는 인제 그만 하라며,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립니다.
하지만, 이미 달콤한 키스를 맛본 소년은 기쁜 마음에 환호성을 지릅니다.
어른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소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가 없나 봅니다.
이 영상은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우연히 촬영됐습니다.
한 남성이 은행에 침입해 총을 휘두르며 주변을 위협합니다.
이에 또 다른 남성은 재빨리 의자를 옮겨 아이들이 숨도록 합니다.
용의자는 돈 가방을 들고 달아납니다.
바로 뒤따라가는 남성.
결국, 용의자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차를 가로막은 후, 밖으로 나오자 용의자를 제압해 총을 빼앗았습니다.
미 육군 하사 에릭 피플스는 용감한 행동으로 지역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빼앗은 총은 알고 보니 가짜였다고 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