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세였음에도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가 지진으로 부품공급 조달에 문제가 생긴 틈을 타 지난달 판매량이 20.7%나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판매 신장으로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에 이어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연료효율이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