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부족세력 휴전협정 파기

예멘 정부군과 예멘 최대 세력인 하시드 부족이 휴전협정을 파기하고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휴전 협정이 파기됐다며 부족 세력이 정부 청사를 다시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수도 사나에서 교전을 재개한 이후 밤새 총격전을 벌였으며 하사바 지역에서도 밤새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시드 부족은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소 115명이 숨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