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최대 부족과 정부군 간에 무력 충돌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인명피해가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수도 사나에서 예멘 하시드 부족과 정부군 간 시가전으로 인해 40여 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3일 양측간에 무력충돌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사망자는 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시드 부족은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