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주부가 자신의 13살 된 딸의 순결을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에 팔려던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현지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거주 중인 펠리시아 리 매클루어(Felicia Rea McClure.32)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클루어는 휴대폰을 통해 자신의 딸의 순결을 파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어떤 남자와 주고받았고, 매클루어의 남자친구인 리처드 글레이저(Richard Glazer)가 이 문자메시지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메시지를 주고받은 남성은 ‘돈’이라고만 표기돼 있었다.
이 엄마의 엽기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매클루어는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속옷 매장에 딸을 데려간 뒤 탈의실 문을 열고 속옷만 입고 있는 딸의 사진을 찍었다.
이후 매클루어는 이 사진을 ‘돈’이라는 사내에게 전송했고,
솔트레이크카운티의 심 질 검사는 “매클루어가 돈에게 ‘1만 달러만 주면 딸이 요구에 응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딸이 마음을 바꿔다”고 말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매클루어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 및 착취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