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실 자문관인 내각 관방참여가 일본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바다 방출은 미국이 강력하게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일본 교도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히라타 오리자(49.오사카대학 교수) 내각 관방참여가 17일 서울 시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오염수 방출은 일본 독자의 판단이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타 관방참여의 발언은 오염수 방출에 미국이 개입했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지난달 4일 이뤄진 1만여t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바다 방출은 도쿄전력의 보고를 받고 정부가 승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보도와 관련 "나는 모르는 일이다. (히라타 관방참여가) 어떤 인식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히라타 관방참여는 일본의 저명한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