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 오늘 이런저런 뉴스를 엄청 쏟아냅니다.
부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사르코지 대통령을 그린 영화가 오늘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됩니다.
현직 대통령의 전기를 담은 영화, 다소 부적절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기자 】
사르코지 대통령을 닮은 이 사람, 영화 속 사르코지 대통령 역을 맡은 배우입니다.
콘퀘스트, '정복'이라는 제목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바로 오늘(18일) 칸 영화제와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합니다.
특히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내무장관으로 임명됐을 때부터 2007년 대선에서 승리하기까지의 극적인 정치 인생을 주로 그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스캔들 제조기' 사르코지 대통령의 사생활을 빼놓을 수는 없었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현직에 있는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제작한 감독은 영화 속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고 했지만, 프랑스 대선을 1년 남짓 앞둔 시점에 사르코지 재선을 위한 홍보성 영화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짙은 게 사실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프랑스 국민이 냉철하게 평가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