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언론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밀에 부쳐졌던 신혼여행지까지 공개되고 말았는데요, 사생활이라고는 하지만 좀 많이 궁금한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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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예전에도 그랬지만, 결혼 이후 윌리엄 왕자 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은 하나하나가 모두 화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윌리엄 왕자는 물론 미들턴의 가족까지 골치가 아프다는데요.
참다못한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가족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언론고충처리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영국의 대중지 네 곳이 5년 전에 촬영된 미들턴과 동생 피파의 비키니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이 화근이었는데요.
하지만, 비밀에 부쳐졌던 신혼 여행지까지 공개되고 말았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인도양에 있는 '지상낙원' 셰이셀 공화국이 윌리엄 부부의 신혼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4년 전 이곳을 함께 여행하면서 결혼을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파파라치가 이곳까지 따라갈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