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1일과 22일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개회식을 후쿠시마시에서 연 뒤, 장소를 도쿄로 옮겨 본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과 중국에 제안했습니다.
일본의 이번 제안은 후쿠시마현이 심각하게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위험을 감수하도록 할 수 없다며 난색을 보였고, 이에 따라 한·중·일 정상회담의 후쿠시마 개회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