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앞둔 남수단 지역에서 반군이 마을을 공격해 8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남수단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남수단인민해방군의 필립 아구어 대변인은 북부 반군 전사들이 가축을 돌보던 남부 와랍주의 한 마을을 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면서 주민과 반군 8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수단 주민들은 지난 1월 압도적 찬성으로 독립을 결정했지만, 남북수단 경계에 있는 유전지역을 둘러싸고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