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있는 수니파 최고 권위의 종교기구인 알-아즈하르는 오사마 빈 라덴의 수장 소식에 이슬람은 수장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알-아즈하르의 최고 종교지도자인 셰이크 알-타예브의 참모는 AFP통신에 만일 시신이 바다 속으로 던져졌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슬람은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슬람을 믿거나 기독교를 믿거나 시신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군에 사살된 빈 라덴의 시신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진 뒤 수장됐다고 미 관리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