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규모 8급의 여진이 발생할 경우 해수면이 10m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원자로 건물이 1∼2m 정도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6월까지 제1원전의 3호기와 4호기 터빈 건물 앞 바다 쪽에 돌을 철망에 넣어 쌓는 방식으로 높이 1∼2m의 방조제를 500m에 걸쳐 긴급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쓰나미가 원전 건물 쪽으로 넘어올 경우 작업용 터널 등에 고여 있는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터널의 바다 쪽 출구를 시멘트 콘크리트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