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귄디 법무장관은 일간지 알-아람과 회견에서 무바라크가 그의 두 아들, 부인과 더불어 부패 혐의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무바라크의 부인 수전이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것과 관련해 수일 내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무바라크야말로 30년 장기 집권 시절 이집트의 만연한 부패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82세인 무바라크는 지난 2월 민주화 시위 압력에 밀려 사임했으며 현재 건강 문제로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의 병원에 연금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