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경찰 당국이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려고 '사전대비 차원'에서 불법거주자 등 20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영국 경찰 당국은 런던 내의 주소지 3곳을 급습한 뒤 두 지역에서 용의자 20명을 체포해 런던 소재 경찰서 여러 곳에 구금
체포된 용의자들 가운데 19명은 런던 남부 캠버웰 지역에서 전기를 훔쳐 쓴 혐의를 받고 있고,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혐의로 런던 동부 해크니 지역에서 붙잡혔습니다.
런던경찰국 대변인은 의심되는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였다며, 체포된 사람들은 왕실 결혼식과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