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괴짜'로 통하는 론 폴 공화당 하원의원이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한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폴 의원은 최근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자유주의자'를 자칭하는 폴 의원은 폭로전문 위키리크스에 대해 미국의 망상적 외교정책을 폭로한 것이라고 칭찬하는 등 잇단 돌출발언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라디오 진행자인 허먼 케인이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위를 구성한 데 이어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와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준비위 구성을 발표했습니다.